"북한이 만약, 핵공격을 해 온다면..(?), 우리는 3주내 핵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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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만약, 핵공격을 해 온다면..(?), 우리는 3주내 핵무장한다"
  • 고현준
  • 승인 2022.12.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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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 유공자회 제주도지부 나라사랑 안보정세 설명회, 김광철 교수 "모든 대비 다 해 둬야" 강조

 

 

 

북한이 만약, 우리나라에 핵공격을 감행할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윤석열 정부 출범후 북핵에 대비한 안보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최근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며 핵공격을 암시하는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책에 대한 궁금증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만약 북한이 한국을 향해 핵공격을 한다면(?)이라는 상황이 벌어지면, 정부는 어떤 대비를 할 것이냐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가 사실 최대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일련의 대비책을 정부는 이미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6일 대한민국특수임무 유공자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김영진)는 나라사랑 호국영웅 안보정세 설명회 및 결의대회를 제주아젠토피오레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김광철 박사

 

이 자리에서 경기대학교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인 김광철 교수(정치학박사)는 나라사랑 호국영웅 안보정세 설명회를 통해 ‘북한의 대남전술강화와 우리의 대응자세’라는 주제로 현재 남북의 정세와 대비상황을 소상히 소개했다.

김 교수는 “북한이 핵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에서는 한반도 주변에 있는 미핵잠수함이 이에 대비한 공격을 할 것이라는 약속은 하고 있지만, 만약 미국 내부사정으로 북한에 대한 공격을 하지 못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 우리가 핵공격을 받을 경우 결국 우리나라도 핵무장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가 모든 준비를 다 하고 대비하고 있을 경우 3주 내에 핵무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소련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보듯이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공격에 대한 대비는 우리 역시 핵무장 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국가안보에 있어서는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를 다 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북한이 만약 핵으로 공격해 올 경우에 대비한 만반의 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대한민국도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결의문 낭독, 폐식(오찬 및 기념품 증정)순으로 마무리됐다.

김영진 제주지부장은 대회사에서˝우리 특수임무 회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면서 특수한 임무를 수행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6.25전쟁 이후 잘 견디고 대한민국은 선진국 대열에 왔지만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어 한반도는 심각한 안보불안에 처해있다˝고 말한 김 지부장은 ˝우리의 안전이 김정은 체제에 놓여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국가안보는 공짜로 지켜질 수 없고 국가안보는 군인들의 몫이 아닌 국민 모두의 몫이고 우리 모두가 안보에 관심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내빈으로는 송재호 국회의원, 김한규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했고, 위성곤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냈다.

이어 이종열 중앙회장, 김희연 제주도부지사,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양경호 도의원, 도현지홍 의원을 비롯한 회원 및 유가족 박성순 해병대9여단장, 임성철 제주방첨부대장, 김용구 자치경찰위원장, 한철용 예비역육군소장 및 보훈․안보 단체장 등 200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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